혹시나 뒷치기 살아있네
예전 뒷치기 찾다가 저도 소개받은 좋은 데에요
뒷치기 그것이 마치 모기장이 펼쳐지듯 가 릉서생 궁문의의 신변에 휘감겨 들어가는 광경을 보고, 경기대 아래 관중석에서는 모든 사람 이 뒷치기 긴장이 풀리고 도리어 이상하다는 호기심에서 의논이 분분해졌다 야 괴상한 뒷치기 놈이다 저놈이 요술을 쓰는 걸까? 꽃잎이 퍼지더니 별안간 오색이 뒷치기 찬란한 안개로 변하니 희한한 재간을 부리는 놈이구나 그러나 관중들이 더욱 이상하고 까닭을 알 수 없는 것은, 상대방인 궁문의가 지극히 뒷치기 신 중한 태도로 부채질을 하고 있을 뿐이요, 해남인마에게 조금도 공격을 가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었 다 괴상한데 부채질만 하면 어쩌자는 뒷치기 걸까? 모든 관중들은 똑같은 말을 할 뿐
뒷치기 대답했어 이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어 죽은 자들이 기억으로만 존재 한다면, 죽음의 왕국이란 다른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뒷치기 있었지 시논은 테하리트를 자신의 마음 속에 묻었던 것이었어 한참만에야 뒷치기 시논은 고개를 들어 올렸어 사자의 나무 아래, 희미한 그림자가 뒷치기 서 있었지 어렴풋하고 슬프게 흔들리는 그 그림자는 테하리트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 언제나처럼 은빛 갑주 위에 망토를 걸치고, 타는 듯한 뒷치기 붉은 머리를 늘어뜨린 채 시논을 바라보고 있었지 그것이 시논의 기억 속에서 언제나 밝게 빛나고 있던 친우 테하리트였어 그러나 그의 뒷치기 눈은 죽음의 마을에 서 있던 조각상처럼 무감각했지
뒷치기 덩, 하는 소리와 함께 수두타는 바닷속으로 떨어졌다 그가 바닷속으로 떨어진 곳은 소정과 몇 척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수두타는 뒷치기 와락 몸을 솟구치며 왼손으로 소정의 가장자리를 잡았다 쌍아는 노를 뒷치기 들어 힘주어 그의 머리통을 후려쳤다 수두타는 고통을 참고 흥, 뒷치기 하는 소리와 함께 오른손을 재차 뻗어 소정을 잡았다 쌍아는 크게 당황하여 힘주어 다시 노를 내리쳤다 팍, 하는 소리와 함께 뒷치기 노가 두 토막으로 부러졌다 이렇게 되자 소정은 대뜸 바다에서 맴돌게 되었다 수두타는 어지러움을 느끼고 고개를 한차례 흔들어댔다 위소보는 비수를 뒷치기 꺼내서 사정없이 내리찍어 그의 오른손 네 손가락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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