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백보지 여기 알고 계신가요
바로 전에 백보지 풀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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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보지 통로들은 아무 것도 아닐세 이곳이 진짜 에테이의 도시라고 할 수 있지 그런 것 같군요 곁에서 세이델이 차분하게 대답했어 백보지 저 아래쪽에서 무엇 인가가 느껴지고 있어요 이제 들키지 않게 백보지 무사히 계단을 내려가 밑에 있는 것을 확인해보도록 해요 그가 백보지 동료들을 향해 빙긋 웃어보였지 그것이 두려운 것이든, 중요한 것이든 간에 말이지요 에테이족이 가까이 온다 조심하도록 나찰이 뒤에서 짧게 말했어 백보지 횃불을 든 에테이의 마도사들이 소매 속에 깊숙이 손을 넣은 채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어 세이델 일행을 본 그들은 두건 속에서 백보지 가볍게 인사를 건넸지 카두스 안테렐 영생의 축복을 나누기를 카
백보지 가 대답하려고 하는데 품속의 그 여자가 입술로 그의 입을 막아 말을 할 수 없었다 갑자기 머리 위에서 말소리가 백보지 들려왔다 우리는 총독이 아극살에 온 것을 알고 만나러 온 백보지 것이다 그 한마디 말이 귀에 들어오자 위소보는 정신이 번쩍 백보지 들었다 말하는 사람은 바로 신룡교의 홍 교주가 아닌가? 어째서 홍 교주가 머리 위에 있는 것일까? 자기의 품속에 안겨 있는 백보지 이 나찰국의 여자는 어째서 이토록 음탕하고 다정할까? 그는 품에 보드랍고 따뜻한 여자의 몸뚱이를 안고 마음속으로는 홍 교주가 자기의 힘줄을 백보지 뽑고 가죽을 벗기지 않을 까 두려워했다 그는 급히 품속의 여자를 놓고 도망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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